심각하게 병들어가고 있는 사회, 그리고 IT업계의 현실
심각하게 병들어가고 있는 사회, 그리고 IT업계의 현실
REDINFO
약 1년전 2023-05-07 16:34:13

IT는 발전하고 있지만 그 속은 심각하게 병들어가고 있다. 

 

많은것이 발전하고 일상생활이 편리해 졌지만 그만큼 오른 물가는 서민들이 벌어들이는 수입과 비례하지 않는다. 

 


특히 IT업종은 극과극을 달리고 있으며, 저 인력이 필요한 IT 업종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낮은 연봉을 받다보니 업종 변경을 하고 있으며 이렇다 보니 대기업만 이득을 보게되고 결국 힘없는 중소 기업들은 늘 해왔던 방식을 통해 불안정한 고정 수입을 내고만 있다. 

 

과연 도박을 감수 할 수 있는 중소 기업의 CEO는 몇명이나 될까? 

 

 

월급만 밀리지 않으면 다행이지 도박을 할 수가 없다. 그나마 여유가 있는 중견 기업들은 프로젝트를 만들고 마케팅과 함께 성과를 내가면서 유지하겠지만 중소기업들은 신규 프로젝트란 어려운 결정이고 진행하더라도 본 업무와 함께 하다보니 1년이상 걸릴 수 밖에 없다. 

 

IT의 경우 1년이면 정말 큰 변화가 발생되는데 1년동안 프로젝트를 한다면 뒤쳐질 수 밖에 없다. 그렇다고 마케팅에 필요한 자금이나 인력또한 여유가 없다. 그렇다보니 늘 똑같은 업무에 일반 생산직 공장이 될 수 밖에 없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하는데 기술력에 비해 하는 업무는 늘 같은 자리만 멤도는게 IT 중소기업의 현실이다.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 라는 속담이 있듯이 IT 업계의 경우는 3년이면 중소기업 같은 업무를 대부분 습득할 수 있는 기간이며 실력에 따라 승급이 필요한 시기이다.

 

대부분 IT일을 한 회사에서 3년이상 하다보면 선택을 해야하는데 진급을 할것인가 아니면 조금더 나은 곳으로 이직을 할것인가라는 이런저런 고민에 빠지게 되고  늘 해왔던 업무도 집중력이 떨어져 번아웃도 상당히 많이온다. 

 

그렇다고 진급은 쉬울까? 
IT 업종은 경력/실력이 비슷하더라도 가지고 있는 센스 또는 기본업무 역량에 따라 진급이 결정되기도 한다. 즉 쉬운말로 야무지고 얍산한 사람이 진급을 더 잘하는게 현실이다. 

 

이직의 경우 3~5년 이상의 경력자를 기준을 보면 대부분 연봉때문이겠지만 이걸 제외하면 반복적인 업무, 지나친 야근, 진급 또는 상사와의 갈등등으로 하게되는데 이것도 따지고 보면 결국 낮은 연봉에 이걸 감당할 이유가 없어서인데 이보다 더 나은 회사를 찾는것도 하늘의 별따기이다.

 

사실 20대 때에는 기성세대가 IT의 발전을 막는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지금에서야 느낀건 IT는 꾸준히 발전하고 있었지만 현재의 사회구조 시스템이 발전된 IT에 비해 뒤떨어져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위와 같은 문제는 IT업종 뿐만 아니라 모든 업종도 비슷할거라고 생각한다. 낮은 연봉에 반복적인 업무. 그리고 발전성 없이 제자리 걸음만 하여 자존감 까지 낮아지게 된다면 분명 현타가 올것이고, 이러한 모든걸 책임지고 도박하기엔 생계가 유지 안되기 때문에 엄두도 낼 수 없다. 

 

시대가 변함에 따라 겉멋만 추구하는 세상이 왔고, 속은 심각하게 병들어가고 있어도 그걸 국가가 무시하다 보니 모든 발전에 비해 뒤쳐지고 있을 수 밖에 없다. 

 

한국이 IT 강국이라고 하지만 그 실상은 대기업만 IT 강국이지 작은 기업들은 그속에 눈치만 보며 신 기술은 유지도 못하고 대기업에 인수당하는게 현실이다. 
대기업이 작은 회사의 기술을 빌려 같이 발전하면 좋겠다만 그걸 감당할 이유도 없을뿐더러 정당하게 돈으로 사들이거나 인력만 있다면 만들 수 도 있다. 

 

이렇듯 현실적으로 작은 기업이 기술력으로만 대기업을 능가하기란 하늘의 별따기 일것이고, 대기업은 단순히 서비스 이용자들을 유입을 위한 용도로 기술을 사들일 뿐이다. 

 

심각하게 병들어가고 있는 IT는 많은 개발자들을 다른 업종의 길로 바꾸는 계기가 되고 결국 IT는 인력 부족으로 인해 실제로 많은 작은기업들이 문을 닫게 된다. 

 

 

그렇게 된다면 작은 기업들은 경쟁이 없어지고 발전도 뒤쳐지면서 새로운 기술을 배울려면 무조건 대기업을 의지해야하며 결국 지금보다 더심각한 상황이 될것이라고 생각한다. 

 

현재도 IT 인력이 부족하다고 하는데 어떤 인력이 부족한지 국가는 1도 모르고 알려고 하지도 않는다. IT 인력이 부족하다는건 쓸만한 경력직의 IT 인력들이 빠져나가고 그 인력들이 회사로 돌아가지 않는다뜻이다. 

 

병들어 있는 IT의 내부를 아는 경력자들이 과연 회사로 돌아가고 싶을까? 좀더 나은 환경이면 모를까 비슷한 환경으로는 돌아가지 않을것이다. 그렇게 IT인력이 부족하여 국가는 신입양성만 하고 있고 신입들은 인력이 부족한 회사에 투입되다보니 당장 일을 해야하는 상황에 닥치게된다.

 

당장 일이 필요한 회사의 입장에서 모든게 어설픈 신입이 좋게 보일리는 없을것이고 결국 신입은 눈치를 보다 입사 3개월도 못버티고 퇴사를 할것이다. 결국 입사한 신입들중 일부만 살아남아 일을 하게되고 나머지는 높은 문턱에 대부분은 포기할 수 밖에 없다. 

 

내생각은 늘 그렇다. 신입양성도 중요하겠지만 그것보다도 방황하는 경력자들을 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경력자에 대한 국가지원을 늘려서 회사 입장에서는 지급해야할 월급의 일정금을 지원받고 경력자 입장에서는 눈치안보고 그동안 쌓은 경력을 활용하여 빠른 업무 적응을 한다면 좋은 결과물을 만들 수 있을것이라고 본다. 

 

 

그렇게 됨으로써 조금씩 병들어가는 IT의 내부도 점차 회복을 하면서 다시 활발해 지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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